2월 중순.. 운동이라는 것에 손을 놓으지가 10년..
그동안 운동은 해봤긴 하지만.. 금새 포기..
딱히 절실하지도.. 동기부여도 없고.. 좀 낙천적인 성격때문인건지..

그러다 큰 맘 먹고 PT를 받아보기 위해 알아다가 스토리짐!!

반 홀리듯 등록..등록하는 순간까지도 걱정이었죠.. 내가 과연 이 기간을 채울 수 있을지..

첫 PT쌤은 과연 누굴지... 완젼 기대기대.. 엄청 기대기대.. 한편으로 부담부담.. 회의.. 내가 이걸 왜 했나..
그렇게 걱정반 기대반으로 첫 PT.. 쌤이 누구인지는 들었지만.. 첫 만남자리.. 뭘 할까.. 두근두근...
아하.. 정말 당연하게도 인바디.. 내 몸 상태는.. 저질인걸로 다시금 깨닫고..

음.. 첫 운동은 간단.. 간단히.. 아.. 정말.. 저질 체력같으니.. 힘드네요..
후들후들 헉헉 거리다가 어쨋든 마무리 하고 집에 가니 카톡!
으음.. 식단부터해서 운동 생활 다방면으로 케어해주시네요..
이건 좀 놀램.. 식단은 그렇다치고 그 외엔 정말 놀랬어요..
음.. 이래서 PT를 받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운동할 때는 지겨울까봐 장난도 많이 치고 또 웃으면서 즐겁게 하자고..
아..진짜.. 쌤이 웃어서 웃었는데. 저보고 웃었다고 혼냄.. 와..
그러고 처음부터 하자는.. 와.. 뭔가 당하는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운동하고 있어요..
근육이 많이 뭉쳐 있어서 한번씩!! 마!사!지! 해주시는 고마운 썜..
아파요.. 정말.. 많이 뭉쳐있어서 아픈데.. 본인 손 아픈 것 보다 더 걱정해주시면서 꾹!꾹! 눌러주시는 쌤에게..
정말.. 원한과 감사함을 한번에 느끼게 해주시는 능력을.. 감사합니다~
이제 한달 정도 됐는데..

자주자주 카톡하면서.. 식단사진..습관이 안되어 있어서 한번씩 까먹고 지나가고..

이래저래 다사다난한 한달이 지났는데.. 생각보다 많이 재미 붙이고 운동하고 있습니다..

가끔 웃다가 배아프게 해서 죽일려고 하는 시도도 한번 하시고.. 그렇게 웃으면서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운동이 지루하지 않다고 느끼게 해주신 선영쌤!!!

후회할 뻔한 저를 많이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정말.. 예쁘십니다~!!!

앞으로도 많은.. 웃음과(?) 운동을 잘 부탁드립니다.. 선영쌤 짱!?!​